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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보다]‘극한 폭우’ 대비하는 세계 도시

2024-08-11 2,80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세계가 기후 재앙에 시달리고 있습니다.<br> <br>특히 극한 폭우에 물난리가 잇따르자 세계 각국이 수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<br><br>세계를 보다, 정다은 기자가 각국 묘책을 살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물난리 피해가 잇따르면서, 각국이 침수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<br>특히나 아스팔트로 뒤덮인 대도시들이 비상입니다.  <br><br>미국 뉴욕시는 모래 위에 구멍이 많은 특수 아스팔트를 깔아 빗물이 모래에 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 '투수성 포장도로'를 깔았습니다. <br> <br>물을 뿌려도 곧바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. <br> <br>[미라 조쉬 / 미국 뉴욕 부시장] <br>"우리도 (빗물) 흡수력을 키워야 합니다. 스펀지가 돼야 합니다." <br> <br>연평균 강수량이 한국의 1.5배인 말레이시아는 도심 지하에 저수 용량이 100만 톤에 달하는 터널을 만들어 평소에는 자동차 도로로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바다와 맞닿아 있는 이탈리아 베네치아. <br> <br>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시내가 상습적으로 침수되자 바다와 도시가 맞닿는 입구에 초대형 인공 차단벽을 설치했습니다.  <br><br>약 8조 원을 들여 만든 총 78개의 벽으로, 최대 3m 높이 조수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.  <br><br>지구의 강수량은 온난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. <br> <br>연구결과, 지구의 기온이 1도 높아지면 수증기는 7%가 늘어나는 것으로 나타났는데요, <br><br>결국, 이미 전체 재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해가 온난화가 진행될수록 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.<br> <br>변해버린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생겨나고 있습니다.  <br><br>저지대로 유명한 네덜란드는 물 위에 아예 수상목장을 건설했습니다.  <br><br>물 위에 태양광 패널도 설치해 필요한 전기도 스스로 조달합니다. <br><br>[밍케 반 빙게르덴 / 수상 목장 주인] <br>"수상 목장에서는 기후 변화에 맞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건강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2년 전, 100년 만의 폭우가 내려 강남, 신도림 인근에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도 대규모 빗물터널 6개를 지을 예정입니다. <br><br>[문현철 / 재난관리학회 부회장] <br>"대심도 터널 안으로 물이 잘 흘러가도록 배수로를 촘촘하게 잘 설치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." <br> <br>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 도시 운영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. <br> <br>세계를보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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